“페르소나(Persona)”란? – 사회 속 나의 얼굴, 가상의 또 다른 나
SNS에서, 회사에서, 친구 앞에서… 당신은 항상 같은 사람인가요? 아니면 그 상황에 맞게 ‘다르게 행동’하고 있진 않으신가요?
우리가 무의식중에 쓰고 있는 이 ‘가면’은 바로 페르소나(Persona)라는 개념과 연결됩니다.
이번 글에서는 페르소나의 어원, 개념, 분야별 쓰임과 함께 일상 속 예시와 쉽게 와닿는 비유를 통해 이 단어를 확실히 이해해보겠습니다 😊

📌 목차
1. 페르소나란? – 어원과 기본 개념
페르소나(persona)는 라틴어로 “가면”을 의미합니다. 고대 그리스·로마 시대 배우들이 무대에서 쓰던 연극용 가면이 그 어원이죠.
심리학자 카를 융(Carl Jung)은 이 개념을 확장하여, “사회적 상황에 따라 우리가 쓰는 외적 자아, 가면”이라고 설명했어요.
즉, 페르소나는 본래의 나와는 조금 다른, 사회 속에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보여주는 '또 다른 나'라고 할 수 있어요.
2. 일상 속 페르소나 예시
🎭 우리가 쓰는 여러 개의 얼굴들
상황 | 내가 쓰는 페르소나 |
---|---|
회사 회의실 | 책임감 있고 침착한 직장인 |
친구들과의 모임 | 유쾌하고 재치 있는 사람 |
부모님과 있을 때 | 말 잘 듣는 자녀 |
SNS 프로필 | 감성적인 글을 쓰는 이상주의자 |
이처럼 우리는 상황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'페르소나'를 바꾸며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어요.
🔍 비유로 이해해보자
- 🎭 연극배우: 관객과 장르에 따라 다른 가면을 쓰는 배우처럼
- 🧑💼 고객을 상상하는 마케터: “이 제품을 누가 쓸까?” 하고 떠올리는 가상의 고객
- 🎬 작가의 분신: 영화 속 캐릭터가 작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대변
3. 분야별 페르소나의 의미
🧠 심리학 (카를 융)
“진짜 자아(True Self)”를 보호하거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쓰는 가면
📊 마케팅/UX
실제 고객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제품 설계에 활용함
예) 30대 직장인 여성, 아침마다 뉴스레터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사람
✍️ 창작(문학·영화)
작가의 생각, 감정, 철학을 담은 대리 캐릭터를 페르소나라고 함
🧍 디지털 공간
게임 아바타, SNS 프로필 캐릭터 등 나를 대신하는 온라인 자아
4. 유사 개념과의 비교
용어 | 차이점 |
---|---|
자아(Self) | 내면의 진짜 나 vs. 페르소나는 외적 역할 |
타깃(Target) | 넓은 소비자 집단 vs. 페르소나는 그중 한 명을 구체화 |
아바타 | 디지털 세계에서의 나 vs. 페르소나는 설계된 역할 |
역할(Role) | 맡은 위치 자체 vs. 페르소나는 그 역할에 맞는 모습 |
5. 마무리 – 나를 이해하는 첫걸음
우리는 모두 다양한 페르소나를 쓰며 살아갑니다.
그건 위선이 아니라,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다만, 때로는 이렇게 물어볼 필요가 있어요:
“나는 지금, 진짜 나의 마음으로 말하고 있는 걸까?”
페르소나는 나를 감추는 가면이 아니라, 나를 지키는 도구여야 합니다.
진짜 나를 잃지 않으면서, 사회 속 역할도 균형 있게 해나간다면 그게 바로 건강한 페르소나겠죠 😊
